전구체 관련주 TOP 7: 배터리 테마주 대장주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양극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 재료가 바로 '전구체'인데요. 이 글에서는 전구체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고려아연, 포스코퓨처엠, 새빗켐, 에코프로 등 다양한 종목이 존재합니다.

 

🔗 2차전지 양극재 관련주

 

💡 배터리에서의 전구체란?

전구체는 어떤 화학 반응을 통해 최종적으로 특정 물질 A를 생산할 때, A가 되기 바로 전 단계에서 존재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특히 배터리 제조에서 전구체는 양극재로 변환되기 전단계에서 필요한 원료 물질을 지칭합니다. 배터리의 성능과 사용 목적은 양극재에 사용되는 활성 물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리튬 산화물이 필수적이며, 이 외에도 니켈, 코발트, 망가니즈와 같은 다양한 금속을 혼합하여 다양한 양극재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혼합된 화합물이 바로 전구체이며, 이에 리튬을 추가하면 최종적으로 양극재가 완성됩니다.

참고: 양극재 제조의 핵심, 전구체

 

전구체 관련주

1. 고려아연

전구체 관련주 고려아연은 1974년에 설립된 이후, 아연 및 연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철금속 제련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아연과 연 외에도 금, 은, 동, 황산 등을 부산물로 회수하는 과정에서 얻는 유가금속의 제련을 통해 다양한 금속 자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테마주 고려아연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잔여물 처리 역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린 슬래그 형태로 골재로 재활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 제련소로의 변모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관련주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에 속한 소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주로 이차전지 소재, 첨단 화학 소재, 산업 기초 소재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용 양극재, 음극재, 탄소 소재의 원료 및 제품, 그리고 내화물과 생석회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약 1조 2천 7백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특히, 포스코 그룹 내에서 리튬, 니켈 등의 원료 공급과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센터, 그리고 전 세계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3. 새빗켐

전구체 관련주 새빗켐은 폐리튬이온 이차전지에서 양극 활성 물질을 추출하여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의 소재로 재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주로 폐전지 재활용과 폐산 재활용 두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에는 국내 대형 배터리 소재 회사 두 곳과 합작하여 리사이클 원료 및 전구체 복합액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업계 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4. 에코프로

배터리 대장주 에코프로는 친환경 소재와 2차 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설립 이래 지속 가능한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016년에는 2차 전지 소재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에코프로비엠을 창립하였고, 2021년에는 대기오염 방지 및 친환경 소재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새로이 설립,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였습니다. 현재 에코프로는 전지 재료 사업, 환경 사업, 그리고 기타 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종속 회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5. 레이크머티리얼즈

전구체 대장주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한국 내에서 TMA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유기금속 화합물의 설계 및 TMA 생산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LED,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소재, 그리고 석유화학 촉매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는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습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약 53.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태양광 소재가 약 31.86%, 석유화학 촉매가 약 9.04%, LED 소재가 약 4.94%, 그리고 기타가 약 0.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 디엔에프

전구체 대장주 디엔에프는 2001년 1월 5일 창립된 기업으로, 2007년 11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하여 그 두 날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주로 반도체 재료를 전문으로 하며, 국내 주요 반도체 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여러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테마주 디엔에프는 종속회사인 디엔에프신소재를 통해 2021년 11월 25일에 기능성 코팅제 및 나노소재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디엔에프의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솔브레인(30.39%)과 삼성전자(7%)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아무런 의미없이 투자하지 않을 것이며, 이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7. 코스모신소재

전구체 관련주 코스모신소재는 196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기능성 필름(이형 필름, 점착 필름, 인슐레이션 필름) 및 2차 전지용 양극 활성 물질, 토너, 토너용 자성체 등의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NCM 양극 활성 물질 사업의 시장 확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MLCC용 이형 필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제3공장 증설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삼성SDI와 같은 주요 브랜드들이 이 회사의 최대 매출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전구체 관련주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전 글에서 양극재 관련주에 대해 정리를 했었는데, 그때 알아본 기업들과 겹치는 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와 같은 기업들입니다. 양극재와 전구체는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2차전지 관련주에 관심이 있다면, 두 개의 테마 모두 관심을 갖고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