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제 공무원 하지마세요 (+ 후기, 장단점)

임기제 공무원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겉보기엔 공무원이지만, 실제로는 비정규직의 성격을 띠고 있는 직업입니다. 고용 안정성부터 복지 혜택까지, 일반 공무원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제 공무원의 장단점을 자세히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만약 이쪽 방향으로 취직을 고려 중이라면 꼭 이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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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제 공무원이란 무엇인가요?

임기제 공무원은 특정 기간 동안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공공 부문에 유입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 계약은 주로 1년에서 5년 정도로 정해져 있으며, 재계약 여부도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겉으로는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반적인 비정규직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고용 형태는 정규직 공무원과 달리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기제 공무원의 장점

1. 전문성 발휘의 기회

임기제 공무원은 주로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맡게 됩니다. 이는 민간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공공 부문에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어, 기술, 법률, 의료 등 특정한 전문 영역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유연한 근무 조건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 주당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조건을 제공합니다. 주당 15시간에서 35시간까지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적인 사정에 맞춰 일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나 학업과 병행하려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요소일 수 있습니다.

임기제 공무원의 단점

1. 고용 안정성의 부재

임기제 공무원의 가장 큰 단점은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계약 기간이 명확히 정해져 있고, 계약이 끝나면 재계약 여부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매년 직업의 미래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는 일반 공무원이 가지는 안정적인 직업과는 명확한 차이점입니다.

2. 복지 혜택의 제한

일반 공무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절 보너스나 정근수당 같은 수당은 임기제 공무원에게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지포인트나 연가보상비 등도 제한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복지 혜택 면에서는 일반 공무원의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공무원으로서의 매력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요소입니다.

3. 경력 인정의 한계

임기제 공무원으로 쌓은 경력이 민간 부문이나 다른 공공 부문에서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직을 고려할 때 임기제 경력을 충분히 평가받지 못해 경력 발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직을 고려하던 중, 임기제 공무원으로서의 경력이 크게 인정받지 못해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4. 승진 기회의 부족

임기제 공무원에게는 승진 체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승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경력 개발을 고려할 때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정규직 공무원들은 승진을 통해 직급과 연봉이 올라가지만, 임기제 공무원은 계약 갱신만 반복될 뿐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직무에 대한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기제 공무원을 고려 중이라면

임기제 공무원을 선택하기 전에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점으로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고, 유연한 근무 조건이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 안정성의 부재, 복지 혜택의 제한, 승진 기회의 부족 등 단점도 매우 큽니다. 특히, 장기적인 경력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러한 요소들이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정규 공무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승진도 하고, 월급이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반면, 임기제 공무원은 그러한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합니다. 몇 년을 지내다 보면, 나는 제자리 걸음인데 다른 사람들은 앞서 나가는 느낌이 들어 현타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임기제 공무원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규 공무원의 업무를 떠맡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쉽게 말하면, 짬처리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둘 떠맡다 보면, 원래 누구의 일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일하면서 비정규직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임기제 공무원이 아닌 다른 경로를 찾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복지 혜택이나 수당 부분에서도 일반 공무원과의 차이가 명확하므로,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 짬처리 받는 과정: 임기제 공무원으로 일하면 인사 이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연차가 쌓일수록 팀 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새로운 직원들이 인사 발령으로 팀에 오게 되면 임기제 공무원이 그들보다 더 많은 관련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동료들이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이를 몇 번 들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 업무를 떠맡게 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결국, 임기제 공무원이 짬처리라고 불리는 역할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이죠.

결론

임기제 공무원은 겉보기에는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비정규직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직업입니다. 고용 안정성, 복지 혜택, 승진 기회 등 여러 면에서 일반 공무원과 차이가 큽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충분히 고려한 후,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이 직업으로 일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장단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렸으니, 이 글이 임기제 공무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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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1. 임기제 공무원의 고용 안정성은 어떤가요?

임기제 공무원은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어, 계약 종료 시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2. 임기제 공무원의 복지 혜택은 어떤가요?

일반 공무원과 비슷한 복지 혜택을 받지만, 명절 보너스나 정근수당 같은 혜택이 제한적입니다. 복지 혜택 면에서는 일반 공무원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3. 임기제 공무원의 경력은 이직할 때 도움이 되나요?

임기제 공무원 경력은 민간 부문이나 다른 공공 부문에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4. 승진 기회는 있나요?

임기제 공무원은 승진 체계가 명확하지 않으며, 승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장기적인 경력 개발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5. 임기제 공무원의 업무 환경은 어떤가요?

인사 이동이 거의 없어 연차가 쌓일수록 팀 내 업무를 많이 알게 되고, 새로운 직원들보다 더 많은 일을 떠맡는 경우가 많습니다.